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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BM6410-58E 스펙 및 리뷰 입니다.

by .timewalker 2017. 1. 10.

시티즌 프로마스터 BM6401-58E 입니다. BM6400과 형제격인 시계이며, 시티즌 프로마스터 라인의 200 미터 방수 시계로 파일럿 워치를 표방하고 있는 이 시계는, 지금은 단종 상태라 신품을 판매하는 곳은 없다시피 하고 이베이나 일본 옥션 쪽에서 가끔 중고 제품이 올라오곤 합니다. 저는 작년에 이베이 호주 딜러에게 신품을 구매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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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입니다. 큼직한 아라비아 인덱스를 써서 시인성을 높혔고 화살표 핸즈의 시침 디자인도 시인성을 더욱 높입니다. 원래 이 시계를 선택했던 이유인 높은 시인성은 시계를 볼 때 바로 바로 시간을 확인 할 수 있어 좋더군요. ㅎㅎ

 

 

 

 

그리고 12, 3, 6, 9시의 역삼각형 및 바 디자인의 인덱스 또한 일견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재미를 실어주며 시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12시의 역삼각형 인덱스와 화살표 시침은 나름 파일럿 워치의 아이덴티티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단종이 되고 한참 뒤에는 메탈밴드 대신에 나일론 밴드로 대체된 모델이 팔리기도 했었습니다. 모델명을 살짝 바꿔서요. 줄질이 잘 받는 디자인이고 밀리터리 워치 느낌이 나는 인덱스 덕분에 나일론 밴드도 잘 어울립니다.

 

 

 

 

스펙

 

 모델명  BM6401-58E 
 무브먼트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쿼츠 
 케이스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
 글래스 재질  미네랄 글라스
 케이스 크기  41mm
 밴드 폭  21mm
 기타 사양  200m 방수, 에코드라이브 (태양광 충전), 스크류 용두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쿼츠를 채용해서 태양광 및 일반 형광등 불빛 만으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및 밴드, 200m 방수와 스크류 용두 채용은 실사용에서 부족함이 없으며 비오는 날이나 얕은 물에서의 물놀이도 가능하게 하는 전천후 필드워치 입니다.

 

 

여기서도 이 시계를 구매한 이유가 나오는데요. 날씨에 관계없이 매일매일 찰 수 있고, 눈, 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메탈 밴드를 가진 시계, 또한 심플한 인덱스로 시인성도 높은, 그리고 에코드라이브 쿼츠로 배터리 걱정 없이 쓸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착용 샷 입니다. 케이스 크기가 41mm 라서 방간 걱정 없이 손목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제 손목둘레는 16cm 정도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세이코 SKX007 시계와의 비교 샷 입니다. 취향이 실용적인 것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시계도 다이버워치나 필드워치로 쓸만한 것만 사게 되네요. ㅋㅋ 

 

 

세이코 SKX007은 케이스 크기가 42mm 이지만 러그 길이가 짧은 편이라서 시티즌 시계와 별반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외국 유저의 가죽 줄로 교체한 사진 입니다. 역시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지만, 이 시계의 유일한 단점이라 생각되는 21mm의 변태 러그(...) 사이즈 때문에 (홀수 단위로 떨어지는 사이즈의 밴드는 구하기가 힘듭니다.) 22mm의 가죽줄을 억지로 끼워서 맞춘듯 보입니다. 실제로 21mm 나토밴드를 구할 수가 없어 22mm 밴드를 구매해서 끼웠다가 빼보았더니 밴드 사이즈가 작아져서 22mm 사이즈의 시계에는 더 이상 끼울 수가 없었습니다.;;;

 

 

 

총평

 

2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었던 파일럿워치 겸 필드워치 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에 뛰어난 시인성과 야광 성능 (일반적인 녹색 야광이 아닌 시티즌 사 특유의 푸르스름한 야광이 참 이쁩니다. 이 야광 샷은 나중에 쓸 시티즌 나이트호크 리뷰에서 다시 한 번 얘기하도록 하죠.), 200m 방수에 스크류 용두는 필드 워치로 사용하기에 더할나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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