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계

시티즌 나이트호크 BJ7000-52E 사용법 및 리뷰 입니다.

by .timewalker 2017. 1. 10.

시티즌 나이트호크 BJ7000-52E 입니다. 시티즌 구문페와 BL8000 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인기 좋은 시티즌 시계 중에 하나 입니다. ㅎㅎ

 

ㅣ연관글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BM6410-58E 스펙 및 리뷰

 

 

그럼 이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에코드라이브 쿼츠를 사용하고 듀얼타임 기능에 다이얼 외곽에 비행기 운항 시 기름 소모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써볼일이 없어 어찌 쓰는지는 잘 모릅니다. ㅋㅋ) 그리고 시인성 좋은 양각 인덱스와 비행기 계기판을 연상시키는 핸즈가 '나는 파일럿 워치다!!!' 라고 외치고 있군요.

 

 

나이트호크 북미판과 유럽판 비교

 

 

왼쪽이 북미판이고 오른쪽이 유럽판 입니다. 미국판의 모델명은 BJ7000-52E, 유럽판의 모델명은 BJ7010-59E 입니다. 시계 기능의 차이는 없고요. 다만 인덱스의 야광이 유럽판은 끝부분에만 있으며 시계 다이얼에 나이트호크 각인은 북미판에만 있습니다. 그리고 시계 뒷부분의 시티즌 마크가 북미판은 프린팅, 유럽판은 양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시계 뒷판의 양각이 탐나기는 했지만, 인덱스의 올 야광과 나이트호크 마크가 마음에 들어서 저는 북미판으로 구매했네요. ㅋㅋ

 

 

야광

 

 

핸즈가 마치 스타워즈의 광선검 마냥 빛을 뿜어내고 있군요.ㅋㅋㅋㅋ 실제로 저정도로 야광이 세지는 않습니다.ㅋ 여름 한낮에 태양광을 풀 충전 해주고 바로 불꺼진 화장실로 튀어들어가서 건진 사진 입니다.ㅋ 실제로는 위쪽 유럽판 야광보다 좀 떨어지는 야광을 보여줍니다. (시간은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런 야광이라면 오히려 실사용에 불편하지 않을까요...ㅋㅋ

 

 

 

 

박스 샷 입니다. 종이박스를 열면 저렇게 들어있고요. 가격대비 나쁘지 않습니다.

 

 

 

 

시계가 가장 예쁘다는 10시 9분! (사실은 10:10...) 시계 헤드의 얘기를 해보자면... 보통 이정도 가격대 (20만원대)의 시계는 인덱스의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양각인덱스에, 인덱스 외곽은 스틸 처리를 하여 가격대비 훌륭한 마감을 보여줍니다. 핸즈는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계기판을 형상화 한것을 생각하면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그리고 듀얼타임 기능과 다이얼 외곽의 계기판도 밋밋할 수 있는 시계 다이얼에 디테일을 살려줍니다. ㅎㅎ

 

 

 

 

그리고 시계 브레이슬릿 역시 이 가격에 흔치 않은 통짜 쇠로 만들었고 마감도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보통은 깡통 줄을 많이 씁니다..) 통짜 쇠라 묵직함은 보너스.

 

 

 

 

시계 뒷면 입니다. 북미판이라 시티즌 마크가 프린팅... 그리고 브레이슬릿 엔드피스도 통짜 입니다. (훌륭훌륭)

 

 

 

 

버클 체결 부분 입니다. 역시나 가성비의 시티즌, 이 부분도 통짜 쇠로 좋은 마감을 보여 줍니다. (보통 저가 시계나 개념 말아먹은 브랜드는 고가 시계도 철판으로 때웁니다.) 그리고 버클은 이중 잠금으로 되어있습니다.

 

 

 

 

착용 샷 입니다. 제 손목둘레는 16cm 정도인데, 42mm의 케이스 크기에도 불구하고 손목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고 찰만 합니다. (사진이라 러그까지 간당간당 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 아래로 조금씩 남습니다.)

 

 

스펙

 

 모델명  BJ7000-52E 
 무브먼트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쿼츠 
 케이스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
 글래스 재질  미네랄 글라스
 케이스 크기  42mm
 밴드 폭  22mm
 기타 사양  200m 방수, 에코드라이브 (태양광 충전), 스크류 용두, 듀얼타임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쿼츠를 채용해서 태양광 및 일반 형광등 불빛 만으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및 밴드, 200m 방수와 스크류 용두 채용은 실사용에서 부족함이 없으며 비오는 날이나 얕은 물에서의 물놀이도 가능하게 하는 전천후 필드워치 입니다. 게다가 듀얼타임 기능이 있어, 해외 출장이 잦은 사람이나 어느 도시의 시각을 알아야 하는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입니다.

 

 

 

시계 조정 및 듀얼타임 사용법

 

 

용두를 1단계만 뽑습니다. (이 때 시간은 계속 갑니다.)

 

용두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날짜가 변경되고,

용두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시침이 한시간씩 변경됩니다. 

 

용두를 2단계(끝까지) 뽑습니다. (듀얼타임 맞추는 용도) (시간은 멈춥니다.)

 

용두를 돌리면 시/분침, 듀얼타임 같이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2단계에서 듀얼타임을 먼저 맞춰놓은 다음에, 제멋대로 돌아간 시간(...)을 1단계에서 다시 맞춰주면 됩니다.

 

 

총평

 

시티즌의 간판모델 (오버) 되시겠습니다. 시티즌 프로마스터 라인의 파일럿 워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가의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케이스나 브레이슬릿의 마감, 인덱스 마감, 다이얼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줄질도 잘 받아서 가죽 밴드, 나토 밴드, 그 외에 메쉬 스틸 밴드까지 가리지 않고 잘 받습니다. (구글에 검색 해 보면 외국 사람들이 오만가지 줄질을 해댑니다.ㅋㅋ) 그리고 확실히 인기가 많은 모양인지, 북미판과 유럽판 외에도 블랙 스틸 모델이나 메쉬 밴드 모델, 메탈+가죽줄 포함 모델까지 바리에이션이 많습니다. 평소에 막차고 다닐만한 필드워치를 찾는다면 이만한 시계도 별로 없다 생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