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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 FC-235M4S6의 사용기 입니다.

by .timewalker 2017. 1. 26.

이번에는 프콘 슬림라인 쿼츠입니다. 남성용 드레스 워치로 나온 시계이지만 여성도 착용할 수 있는 사이즈의 시계이고요. 클래식한 디자인과 얇은 두께 덕분에 셔츠를 주로 입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고려해 볼만한 시계입니다. 게다가 쿼츠 시계이기에 관리 측면에서도 수월하고요.

 

 

 

 

 

먼저 전체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고요. 로만인덱스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핸즈, 그리고 6시방향에 스몰 세컨 핸즈(초침)로 드레스 워치의 기본적인 모습입니다. 시계 케이스와 다이얼 모두 은색이고요. 다이얼에는 길로쉐 패턴을 사용하여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디자인이 브레게 시계 디자인과 매우 닮아있는데요. 주로 다이얼의 길로쉐 패턴과 핸즈가 그러합니다.

 

 

브레게 클래식 오토매틱 금통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많이 비슷하죠? 물론 브랜드 가치와 가격(...), 디테일한 디자인이 두 시게 모두 포샵처리된 사진임에도 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ㅡㅡ

 

 

그리고 프콘 슬림라인에는 날짜판이 없는 모델과 날짜판이 있는 모델이 있습니다.

 

 

이 시계의 모델명은 FC-245M5S6이며 날짜판을 제외하면 디자인에 별 차이점은 없고요. 다만 이 시계는 39미리로 이번글에 소개하는 시계보다 2미리 가량 큽니다. 두께는 둘다 5미리로 동일하고요. 두 시계 모두 쿼츠시계이니 구매하실 분은 자신의 손목 둘레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이 시계를 구매하려던건 아니었습니다. 영드 셜록을 보다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극중에서 착용한 시계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려 했었는데, 어떻게 파는 곳이 없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비슷한 디자인으로 알아본게 이 프콘 슬림라인 시계였습니다.

 

 

셜록 시계는 로터리 사의 시계로서, 따로 알아보니 영국 브랜드 시계더군요.ㅋㅋ 영국 드라마라고 시계도 영국제품, 이번에 셜록 시즌4에서 집주인 아줌마가 타고 다니는 차도 영국차(애스턴 마틴...ㅎㄷㄷ). 

 

뭐, 어쨋든 이 셜록 시계를 사려다가 구하지를 못해서 프콘 시계를 사게 되었지만 꽤나 만족한 시계였습니다. 이 시계를 샀을 때는 살이 좀 빠져서 손목둘레가 15.5cm 정도 됐었는데도 시계알이 작다보니 잘 어울렸었고요. 시계줄도 악어가죽으로 만들어져서 좋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물론 가격대비)

 

연관글 : 영드 셜록 시계를 소개합니다.

 

 

ㅣ스펙

 

 모델명  FC-235M4S6
 무브먼트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
 케이스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 재질  악어가죽
 글래스 재질  사파이어 글라스 (무반사 코팅)
 케이스 크기  37mm x 37mm x 5mm
 기타  생활방수 (30m)

 

가격대가 좀 들쭉날쭉한 시계입니다. 200~400달러를 왔다갔다 하니, 구매하려는 분은 타이밍을 잘 보셔야 합니다. 아직 면세가 내로 진입한 적은 없는 시계라서 200초반에 파는걸 보시면(신품기준) 바로 사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40만 이상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ㅣ총평

 

싸게 장만하신다면, 가격대비 꽤나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시계입니다. 무반사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해서 시인성도 좋고 생활기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또한 케이스가 37미리에 두께는 5미리로 드레스 워치로 쓰기에 딱 좋은 크기이고요. 디자인 또한 쉽게 질리지 않는 핸즈와 인덱스 디자인에 길로쉐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스몰 세컨 핸즈가 '틱틱' 움직이는걸 보는 것 또한 재미를 더해주고요. 다음에는 셜록 시계를 한번 소개하도록 하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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