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셜록 시계를 소개합니다.

이전에 프콘 슬림라인 시계를 소개하면서 이 시계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연관글 : 프레드릭 콘스탄트 FC235M4S6 사용기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를 사게 만든, 셜록 시계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셜록의 착용샷을 보시죠.

 

 

 

저 장면은 셜록 시즌1에서 모리아티에게 총을 겨눈 장면입니다. 이번에 방송된 시즌4에서는 시계를 보는 장면이 거의 없었지만 시즌1이나 시즌2에서는 시계가 꽤 자주 나와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시계의 모델명은 로터리 GS02424/21 이며, 국내에서는 파는 곳이 없고, 이베이나 일본쪽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드라마에서 셜록이 시계를 보는 장면...

 

그런데 셜록이 차고 나왔다고 해서 마냥 좋은 시계인건 아닙니다. 저 로터리라는 브랜드는 상당히 긴 역사를 자랑했던 브랜드이지만, 70년대에 쿼츠 파동이 왔을 때 한번 망했다가 최근에 다시 살아난 브랜드 입니다. 그런데 다시 살아나기는 했지만 예전의 명성을 되찾지는 못하고, 지금은 롤렉스, 오메가 시계나 브라이틀링 네비게이터 같은 유명한 시계의 디자인을 카피하여 시계를 만드는 오마주 브랜드 비슷한 급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가격은 저렴합니다.)

 

 

 

 

그러면 이제 시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우 준수합니다. 디자인은 오마주 브랜드 답게 브레게 클래식 모델이나 프콘 슬림 라인과 거의 흡사합니다. 특히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와 디자인이 거의 같은데요. ㅋㅋ 그래서 이 시계가 품절이라 구할 수 없었을 때(2011~2012년) 프콘 슬림라인을 구매했었습니다. 

 

 

ㅣ스펙

 

모델명	GS02424/21
무브먼트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
케이스 재질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 재질	가죽밴드
글래스 재질	사파이어 글라스
케이스 크기	37mm x 37mm
기타	생활방수 (30m)

 

가격대에 비해(10만 중후반) 매우 좋은 스펙을 보여줍니다. 카피 디자인이기에 괜찮은 디자인과, 스위스 쿼츠 사용, 사파이어 글라스까지 사용되었고요. 

 

 

ㅣ총평

 

구매하기에는 좀 망설여지는 시계입니다. 시계 자체는 이쁜 시계입니다만, 브랜드 가치도 좋지 못하고 브랜드 이름 또한 우리나라 사람은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겠습니다. (로터리가 뭐여 로터리가...) 게다가 구매루트 또한 국내에서 구매대행을 이용하거나 이베이에서 구매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 이베이도 신품 판매자는 영국 셀러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10만 초반의 가격이 배송비가 몇십달러가 더 붙어서 10만 중후반이 되어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조만간 이 시계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셜록 시계니까요. 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